2023년 동짓날~ 동지에 먹는 팥죽.동지란 무엇인가 동지의 유래

2023년의 동지는 12월 22일 (금요일)입니다.
 
동지 팥죽 준비하고 계신가요?
동짓날만 되면
엄마가 동지팥죽 먹어야 된다고
동지팥죽에 설탕을 엄청 넣어서 달달하게 단팥죽처럼
먹은 기억이 새록새록 떠 오릅니다.
 
동지는 24절후의 수물두 번째 절기.
즉, 일년 중에서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입니다.
옛날에는 동짓날에는 날씨가 많이 춥고 밤이 길어 호랑이가 교미한다고 하여
'호랑이 장가 가는 날'이라고도 불렸다고 하는데요.
 
이 날은 팥죽을 쑤어먹지 않으면 잔병이 생기고 잡귀가 붙는다는 미신 때문에 
팥죽을 먹습니다.
이는 중국의 풍습에서 전래된것인데요.
공공씨의 자식이 동짓날에 죽어 역귀가 되자 생전에 싫어하던 

 붉은팥

으로 죽을 쑤어 역귀를 내쫓았던 것에서 비롯되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또한 팥죽을 나누에 먹으면서 서로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기도 했습니다.

 
팥은 면역력을 강화하고 겨울철에 체력을 보충할 수 있는 식재료 입니다.
팥에는 사포닌과 콜린 성분이 많이 함유 되어있어 혈액 건강에도 좋고
 
칼륨함량이 높아 나트륨 배출을 시켜 줍니다.
보통,팥 농사가 10월에 수확하니 겨울에 팥죽을 먹을 수 밖에 없었던 서민들에 의해
귀신쫓는 다는 의미를 부여한거 같이도 하네요.개인적으로는.
 
팥죽 한그릇 먹어야 한살 더 먹는다는데요.
그것도 나이만큼 새알을.....
지금은 나이만큼 새알 먹으려면 두끼에 나누어 먹어야 할것 같습니다. 
저는 팥을 아주아주 좋아해서
봄,여름에는 팥빙수
가을, 겨울에는 팥 붕어빵을 즐겨먹는데요.
귀신치 붙을 틈이 없는 것 같습니다.
 
모든분들 이날 만큼은 동지 팥죽 드시고 건강해지시길 바랍니다.
팥죽드시기 힘드시면
붕어빵이나 호두과자라도 드세요~~^^